에스엠랩
에스엠랩, IPO 문턱에서 두 차례 고배
금양에 1150억 신주 발행 및 400억 차입
3분기 누적 적자 177억… 추가 조달 필요
오귀환 기자
입력 2025.04.01. 06:00
업데이트 2025.04.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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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운은색말 23시간 전
모회사 금양 거래정지 불똥 튄 에스엠랩… 1000억 투자한 VC도 골머리
에스엠랩, IPO 문턱에서 두 차례 고배
금양에 1150억 신주 발행 및 400억 차입
3분기 누적 적자 177억… 추가 조달 필요
오귀환 기자
입력 2025.04.01. 06:00
업데이트 2025.04.02. 08:50
이 기사는 2025년 3월 31일 16시 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금양(9,900원 ▼ 480 -4.62%)의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 금양 자회사인 2차전지 양극소재 개발 업체 에스엠랩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들도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에스엠랩이 지난해 한국거래소 기업공개(IPO)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기댈 곳인 금양마저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1일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감사인은 금양이 지난해 13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6341억원 많은 상황이라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 금양의 거래 정지로 에스엠랩에 대한 투자 심리는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랩은 IPO를 위해 추가 투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에스엠랩의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특례 상장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에스엠랩은 그동안 금양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다. 지난해 4월 금양으로부터 3년 만기로 400억원을 빌린 상황이다. 에스엠랩이 지난해 3분기까지 17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대여금 지급 시점은 올해 하반기다. 2023년 금양의 에스엠랩 인수도 신주 발행 형식으로 진행돼 사실상 투자 유치였다.
에스엠랩의 누적 투자금은 금양의 신주 발행 대금을 빼도 1000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위드윈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4,255원 ▼ 80 -1.85%) 등이 있다. 이밖에 한국산업은행과 KT&G, 한양증권, 뮤렉스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1,319원 ▼ 15 -1.12%),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슈미트 등도 투자자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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