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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수)

주간 리포트

  • 두나무 2026. 2. 24

    금융위 '지분 20% 상한' 강행에 코빗·두나무 인수합병 올스톱 위기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2단계 입법 과정에서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을 15~20%로 제한하는 방안을 강행하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융위는 최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닥사(DAXA)와의 비공개 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국회 내부에서도 야당의 디지털자산 TF는 혁신 저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나, 정책위원회가 금융위 안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커 입법 강행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와 대형 금융 플랫폼 간의 전략적 인수합병(M&A)은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던 두나무는 지분 구조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고 김정주 창업주의 NXC로부터 코빗 지분 92.06%를 인수해 토큰증권 등 시너지를 노리던 미래에셋컨설팅의 계획 역시 법적 상한선에 막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상자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역행하는 전형적인 갈라파고스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코인베이스 등 대형 거래소들이 금융권과 결합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 반면, 한국은 과도한 지분 쪼개기로 인해 책임 경영이 실종되고 '주인 없는 회사'로 전락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나아가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강제 매각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과 헌법소원 등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소지도 다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금융위 '지분 20% 상한' 강행에 코빗·두나무 인수합병 올스톱 위기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2단계 입법 과정에서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을 15~20%로 제한하는 방안을 강행하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융위는 최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닥사(DAXA)와의 비공개 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국회 내부에서도 야당의 디지털자산 TF는 혁신 저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나, 정책위원회가 금융위 안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커 입법 강행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와 대형 금융 플랫폼 간의 전략적 인수합병(M&A)은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던 두나무는 지분 구조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고 김정주 창업주의 NXC로부터 코빗 지분 92.06%를 인수해 토큰증권 등 시너지를 노리던 미래에셋컨설팅의 계획 역시 법적 상한선에 막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상자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역행하는 전형적인 갈라파고스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코인베이스 등 대형 거래소들이 금융권과 결합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 반면, 한국은 과도한 지분 쪼개기로 인해 책임 경영이 실종되고 '주인 없는 회사'로 전락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나아가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강제 매각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과 헌법소원 등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소지도 다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 비바리퍼블리카 2026. 2. 24

    토스에 해외주식 역전당한 키움증권...김동준 대표의 리테일 수성 '시험대'

    리테일 증권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키움증권이 토스증권 등 핀테크 증권사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72조 원으로 급증하며 키움증권(47조 5,000억 원)을 역전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과거 전산 장애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으로 신뢰를 잃은 키움증권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20% 아래로 추락한 반면, 토스증권은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UX)과 무료 수수료 정책을 앞세워 2030 '서학개미'를 성공적으로 흡수했습니다. 단순한 매매 도구(HTS/MTS)를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으로 증권업의 패러다임이 바뀐 결과입니다.

    위기감을 느낀 키움증권은 김동준 대표 체제하에서 브로커리지를 넘어선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자산관리(WM) 부문으로, 2024년 말 5조 3,000억 원이던 리테일 WM 잔고가 올해 1월 기준 9조 원을 돌파하며 2년 만에 70%가량 성장했습니다. 중개형 ISA 잔고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11월 인가받은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전투자대회(키움영웅전)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시선은 이러한 체질 개선을 이끄는 김동준 대표의 경영 능력 입증에 쏠려 있습니다. 김 대표는 회계법인과 다우데이타,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재무 전문성을 쌓아왔으나, 트렌드 변화가 극심한 증권업 리테일 현장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이 된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김 대표가 얼마나 기민하게 트렌드에 대응해 잃어버린 점유율을 되찾을지가 그의 경영권 안착을 결정지을 본게임이 될 전망입니다.

    토스에 해외주식 역전당한 키움증권...김동준 대표의 리테일 수성 '시험대'

    리테일 증권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키움증권이 토스증권 등 핀테크 증권사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72조 원으로 급증하며 키움증권(47조 5,000억 원)을 역전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과거 전산 장애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으로 신뢰를 잃은 키움증권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20% 아래로 추락한 반면, 토스증권은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UX)과 무료 수수료 정책을 앞세워 2030 '서학개미'를 성공적으로 흡수했습니다. 단순한 매매 도구(HTS/MTS)를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으로 증권업의 패러다임이 바뀐 결과입니다.

    위기감을 느낀 키움증권은 김동준 대표 체제하에서 브로커리지를 넘어선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자산관리(WM) 부문으로, 2024년 말 5조 3,000억 원이던 리테일 WM 잔고가 올해 1월 기준 9조 원을 돌파하며 2년 만에 70%가량 성장했습니다. 중개형 ISA 잔고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11월 인가받은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전투자대회(키움영웅전)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시선은 이러한 체질 개선을 이끄는 김동준 대표의 경영 능력 입증에 쏠려 있습니다. 김 대표는 회계법인과 다우데이타,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재무 전문성을 쌓아왔으나, 트렌드 변화가 극심한 증권업 리테일 현장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이 된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김 대표가 얼마나 기민하게 트렌드에 대응해 잃어버린 점유율을 되찾을지가 그의 경영권 안착을 결정지을 본게임이 될 전망입니다.

  • 야놀자 2026. 2. 11

    야놀자, 모두투어 최대주주 등극… 경영권 분쟁 전초전인가 단순 투자인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 대표 여행사인 모두투어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단일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야놀자는 모두투어 지분율을 기존 5%대에서 14.44%까지 끌어올려, 기존 최대주주였던 우종웅 회장(10.92%)을 제치고 1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주주총회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일어난 지분 변동이라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올해 들어 장내 매수를 통해 공격적으로 지분을 늘려왔습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기타법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모두투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 매수 주체가 야놀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놀자의 공격적인 지분 확대 배경을 두고 시장에서는 단순한 시세 차익보다는 여행 산업 밸류체인을 통합하려는 전략적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습니다. 야놀자 측은 이번 지분 매입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공시하며 경영 참여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모두투어 측 역시 우종웅 회장의 우호 지분을 합치면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1대 주주가 된 플랫폼 기업(야놀자)과 기존 오너(모두투어) 간의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야놀자, 모두투어 최대주주 등극… 경영권 분쟁 전초전인가 단순 투자인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 대표 여행사인 모두투어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단일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야놀자는 모두투어 지분율을 기존 5%대에서 14.44%까지 끌어올려, 기존 최대주주였던 우종웅 회장(10.92%)을 제치고 1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주주총회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일어난 지분 변동이라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올해 들어 장내 매수를 통해 공격적으로 지분을 늘려왔습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기타법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모두투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 매수 주체가 야놀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놀자의 공격적인 지분 확대 배경을 두고 시장에서는 단순한 시세 차익보다는 여행 산업 밸류체인을 통합하려는 전략적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습니다. 야놀자 측은 이번 지분 매입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공시하며 경영 참여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모두투어 측 역시 우종웅 회장의 우호 지분을 합치면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1대 주주가 된 플랫폼 기업(야놀자)과 기존 오너(모두투어) 간의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 케이뱅크 2026. 2. 11

    "삼수생의 겸손함 통했다"…케이뱅크, 수요예측 '선방'하며 상장 청신호

    세 번째 상장에 도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으며 IPO 완주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주문 가격대가 희망 공모가 밴드(8,300원~9,500원) 상·하단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도전 당시 기관들의 외면으로 공모가 하단 미만 주문이 쏟아져 상장을 철회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선방의 배경에는 케이뱅크의 과감한 '몸값 낮추기'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에서 예상 시가총액을 3조 3,672억 원~3조 8,541억 원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목표치였던 5조 원 안팎보다 1조 원 이상 낮춘 수치입니다. 공모 주식 수 또한 기존 8,200만 주에서 6,000만 주, 구주 매출 비중도 줄이며 시장 친화적인 구조를 짠 점이 기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최대주주의 지원 사격도 한몫했습니다. 비교 기업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실적 호조(영업이익 6,494억 원)로 증권신고서 제출일 대비 27% 이상 상승하면서, 케이뱅크의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또한, 최대주주인 비씨카드는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연 8%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 1,100억 원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합의까지 맺으며 상장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삼수생의 겸손함 통했다"…케이뱅크, 수요예측 '선방'하며 상장 청신호

    세 번째 상장에 도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으며 IPO 완주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주문 가격대가 희망 공모가 밴드(8,300원~9,500원) 상·하단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도전 당시 기관들의 외면으로 공모가 하단 미만 주문이 쏟아져 상장을 철회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선방의 배경에는 케이뱅크의 과감한 '몸값 낮추기'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에서 예상 시가총액을 3조 3,672억 원~3조 8,541억 원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목표치였던 5조 원 안팎보다 1조 원 이상 낮춘 수치입니다. 공모 주식 수 또한 기존 8,200만 주에서 6,000만 주, 구주 매출 비중도 줄이며 시장 친화적인 구조를 짠 점이 기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최대주주의 지원 사격도 한몫했습니다. 비교 기업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실적 호조(영업이익 6,494억 원)로 증권신고서 제출일 대비 27% 이상 상승하면서, 케이뱅크의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또한, 최대주주인 비씨카드는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연 8%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 1,100억 원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합의까지 맺으며 상장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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